붕어빵의 계절이 돌아온게 나는 너무 반갑고 기쁘다. 워낙 먹는걸 좋아하다보니까 뭐든 가리지않고 다 잘 먹지만, 제일 좋아하는게 간식이지않나 싶다. 붕어빵같은 경우에는 가을, 겨울에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희소성의 가치도 있고,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추운길거리에서 만나는 주황색포장마차. 이마만큼 반가운것도 없을것 같다. 요즘에는 계란빵, 잉어빵, 델리만쥬... 등등 다양하게 있지만 그래도 제일 익숙한 붕어빵이 제일 좋다. 집에 가져가서 먹을 붕어빵 포장해서 가방에 넣고 계산하기 전에 어묵이랑 오뎅국물을 호로록 먹으면 그저 그게 행복이지않나 싶다. 평소에 어묵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포장마차에서 먹는 어묵은 맛있다. 꼬치에 꽂아져있는 긴 어묵. 어렸을때는 정말 쌌었는데, 요즘은 꼬치 하나의 가격이 후덜덜하다. 뭐든 비싸지않은게 없다. 오른 물가처럼 내 월급과 연봉이 함께 올랐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